[개인프로젝트] (1) 초기 구상단계에서의 대략적인 기획
1년 차도 지나고 이제 복잡했던 상황들도 어느 정도 정리되어가니
혼자서 구상,기획,퍼블,프론트,백,서버관리까지 1인 프로젝트를 시도해 보려고 한다.
조금 무리일 수도 있고 어려운 부분들이 많겠지만
부딪혀가며 배우는 것들이 분명 있을 테니까.. 주변에 물어가며 마무리까지 하면 꽤나 성장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일단 대략적으로 구상 해본 초기 내용은 아래와 같다 (11/21 작성)
주제
달력형 웹 다이어리
계기
나의 경우 다이어리를 주기적으로 작성하지 않고, 쓰더라도 생각날 때마다 끄적거리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다.
매년 다이어리를 살까 고민하지만 제대로 활용해 본 적이 없어서 돈이 아깝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
그렇다고 그냥 무지 노트에 작성하자니 다이어리처럼 날짜 구분이 되지 않으니까
나중에 다시 찾아볼 때 이 많은 노트 글 중에 어디다 쓴 건지 찾기도 어렵고,
서식도 명확하지 않아 갈수록 단순 낙서로 변질되기가 쉬웠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블로그에 분기별로 개발 회고록을 썼던 것처럼 큰 주기에 한 번씩 작성하는 주제 글의 경우
이것만을 위해서 노트를 분리해서 작성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일상 잡담들에 섞이도록 작성하기도 애매하다고 느꼈었다.
하지만 다이어리를 사면 처음 거론한 문제가 반복되어 해결되지 않는 문제였다.
연말이라 여기저기서 다이어리와 달력들을 파는 시즌이다 보니 다시금 위와 같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차라리 내가 용도에 맞는 웹 다이어리를 만들면 어떨까 떠올리게 되었다.
구상
일단 메인은 로그인창이고 로그인 시에 해당 유저만 자신의 메인(달력)에 진입 가능한 로직으로 하고싶다.
달력은 모든 사람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서식이니 ui적으로 사용자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달력에서 접근했을 때 해당 일자 또는 일,주간,월간의 달력을 작성할 수가 있고
목록에서는 내가 작성했던 일기들을 확인 가능하도록 하고 싶은데
목록은 게시판 목록 형으로해서 쓴 글만 한눈에 볼 수 있게 취합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이 역시 달력형으로 공란은 비워두고 보이는 게 나을지 상세기획 때 실용성을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사용자가 예를 들어 매달 10일에 회고록을 쓰겠다고 설정해두면
사용자가 지정한 날짜에 일기 작성을 하라고 팝업 알람이 뜨거나,
각 이벤트에 대한 목표 일정을 정해두면 디데이에 알람을 띄우는 기능을 지원하면 좋을 것 같다.
이는 종이 다이어리에서는 지원될 수 없는 차별점이 될 거라 생각된다.
일기,메모,사진기록 등 다양한 서식을 만들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포맷에 따라 다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구현되어야 할 것이다.
일기뿐만아니라 일별 체크 기록 기능도 첨부해서
각자의 루틴이나 투 두 리스트를 달성했는지 부가기능 지원하면
메인화면에서 사용하는 달력의 활용성이 높아지고
사이트의 이용 범위도 단순 다이어리 메모가 아니라 디데이,일정관리까지 넓힐수 있어보인다.
통계창에서는 이달 몇 번의 일기를 작성했는지를 포함해서 루틴을 몇 퍼센트 달성했는지 그래프로 보여주고자 하나
통계의 경우 집계 기준들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세부기획 때 정확한 기능들이 정리되면
메인 기능들을 중심으로 다시 기준을 잡아야 할 것 같다.
주요 기능 구상 정리
- 프라이빗하게 웹 다이어리 작성
- 특정 주기로 반복해서 작성하고 싶은 경우 주기별로 알람
- 목표 기간 또는 이벤트 설정 기능. 도달날짜에 글 작성 알람
- 간단한 메모와 체크 기능을 통한 투두리스트 서브 지원
- 다양한 서식을 통한 사용자가 원하는 포맷의 작성
- 통계에서 일기 작성에 대한 수치들과 루틴 달성 비중 확인
이후 계획
일주일 동안 큰 들에서의 기능 구상 및 화면 구상이 우선적으로 필요함.
10일의 기간을 두고 1차 목표는 11/31일로 함